실시간 뉴스 송석준 의원, 이천시 보육 간담회 개최…“국공립-민간 상생·지역 격차 해소해야” 경기도교육청, 7개 지역 돌며 ‘찾아가는 적극행정 교육’ 실시 김남희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법안 발의…“임금 가이드라인, 이제는 의무다” LH,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 원 기부…임대주택 공가 858호 긴급 지원 경기도,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승인 경기도, 미혼 포함 난자동결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기자수첩] ‘이재명의 무죄’와 사법부에 쏠린 시선 서울중앙지법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유죄였던 1심과는 정반대다. 선고 직후 정치권은 격하게 흔들렸다. 여당은 탄핵 프레임을 들고나왔고, 야당은 사법 정의를 외쳤다. 법정의 판단이 끝나자 정치의 판이 다시 열렸다. 그런데 그 중심에 있는 사법부는 말이 없다. 물론 판결문은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는 이 ... 기자수첩 2025-03-31 09:52 [기고문] 이천시, 멈추지 않는 도전, 투자유치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이천에서 기업 유치는 간절함이자 지역의 희망이다. 이천시는 수도권 최적의 입지와 교육, 환경, 의료, 복지, 문화,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도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물론, 중첩규제의 한계도 있지만, 이를 극복할 도전 정신과 비전이 있다. 기업 유치는 단순한 선택이 ... 기고 2025-03-26 11:07 [기자수첩] “극단적으로 바꿔봐”…삼성이 잃어버린 정신 삼성이 흔들린다. 기술도, 자신감도, 방향성도 모두 예전 같지 않다. 파운드리는 TSMC에 멀찌감치 뒤처졌고, HBM은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스마트폰 시장도 초격차는 사라지고, ‘따라가는 자’가 됐다. 이쯤 되면 질문이 필요하다. “삼성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고(故) 이건희 회장은 위기 때마다 돌파구를 제시했다. “바꿔 ... 기자수첩 2025-03-23 12:04 [기자수첩] 하남 감일동에서 펼쳐진 버스킹, 문화도시로 가는 길 하남시 감일문화공원에서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특별공연은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었다. 무대 위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무대 아래에서는 시민들이 하나가 되었다. 수천 명이 모였지만 혼란은 없었다. 공연을 방해하는 사람도, 무대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행동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자발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 ... 기자수첩 2025-03-18 14:33 [칼럼] 안보를 위한 희생...합당한 보상의 필요성 <오폭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 (사진=송세용 기자)> 6일 오전, 경기 포천 이동면 노곡리에서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했다. 훈련 중 조종사의 좌표 입력 오류로 떨어진 MK-82 폭탄이 마을 한가운데를 강타했다. 주민 19명이 부상을 입었고,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다. 피해 가구는 현재까지 142가구로 늘어났다. 정부는 사고 발생 사흘 만에 포천 ... 칼럼 2025-03-09 08:31 [기자수첩] 여성의 날, 갈등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된다 여성의 날이 또다시 논란 속에 휩싸였다. 성평등을 위한 날이 아니라,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경기도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개한 홍보 포스터는 비판을 받았다. “아빠·남편·남친이 웃는 여성 정책”이라는 문구가 문제가 됐다. 여성 정책이 여성의 권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남성의 시선에서 정의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기자수첩 2025-03-08 08:06
실시간 오피니언기사 [기자수첩] 법과 민의, 사법부의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시점2024/12/22 “재판에 민의를 들이대면 사법은 끝장이다.” 이 대사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등장한 대사로, 법과 민의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함을 일깨운다. 군 전역 후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한 필자는 날카로운 법적 논리와 민의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특히 이 대사는 법정에서의 판단이 반드시 법적 절차와 증거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최근 조국 前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사건에서 이 대사는 더욱 강하게 와닿는다. 조 前대표는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검찰 쿠데타"를 언급하며 자신... [칼럼] 법 앞에 선 尹과 李…“법불아귀 승불요곡(法不阿貴 繩不撓曲)”2024/12/22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출처=대통령실 사진뉴스(윤석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포토겔러리(이재명 당대표)> 정치와 법은 때로 복잡한 얽힘 속에서도 각자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적 풍경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두 중심 인물을 통해 그 본질이 시험받고 있다. 이 두 인물은 각기 다른 법적 위기 속에서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들의 대응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도전을 받아왔다. 그의 이름은 대장동 개발사업, 선거법 위반, 대북 송금 의... [칼럼] 양자컴퓨터, 꿈의 기술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2024/12/16 구글의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Willow)’는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상상할 수 없는 연산 능력을 보여주며 양자컴퓨터 기술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10셉틸리언 년(10의 25승)이 걸릴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양자컴퓨터가 인류가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 발표는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가능성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현실적으로 상용화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먼 길이 남았는지 명확히 드러낸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의 비... [기자수첩] 혼란의 정국, 국민은 무엇을 보아야 하나2024/12/14 12월 14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 반대 86표로 가결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며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된 상태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헌법재판소의 결정 여부에만 있지 않다. 이 탄핵 정국이 가져온 혼란과 불안은 국민의 삶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정치권이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진정한 시험대다. 이번 사태의 도화선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였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비상계엄이 이를 바로잡기 위한 헌법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등 고위... [기자수첩] 검찰·경찰·공수처, 정의를 위한 협력인가 권력 다툼인가2024/12/11 최근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싸고 검찰, 경찰, 공수처 간의 수사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을 다루는 수사기관들이 마치 경쟁하듯 중복된 수사를 벌이는 상황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검찰은 김용현 前 국방부 장관을 긴급 체포하며 가장 먼저 사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자체적인 특별수사단을 구성하며 독자적인 수사를 고수하고 있고, 공수처는 관련 법 조항을 근거로 사건 이첩을 요구하며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 각 기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며 혼선을 빚는 이 상황은 수사기관 간 협업 체계의 부재를 여실히 드러낸다. 그러나 이번...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