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문수 후보, 수원 유세서 "깨끗한 대통령" 강조 수원시, 1100개 기업에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 요청 의정부시, 교통신호체계 3단계 개선 완료…통행속도 32.7%↑ 안성시, 재난안전한국훈련 성료…실전형 ‘복합재난 대응’ 역량 점검 하남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지역 화합 속 성황리에 마무리 [기자수첩] 설득 없는 선거, 의혹이 자라는 구조
[기자수첩] “포장도 수수료”… ‘상생’ 대신 ‘징수’를 택한 배민 [기자수첩] 사람이 모이지 않는 이유를 다시 봐야 한다 [사설] 개헌 논의, '정치질' 아닌 책임 정치로 시작돼야 한다
[기자수첩] 설득 없는 선거, 의혹이 자라는 구조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만 남았다. 선거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여론은 벌써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되새긴다. 2년 전, 4년 전과 닮은 기류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그 확산을 단지 유권자의 몫으로만 돌릴 수 없다. 그 중심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치러진다.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감각이 예민 ... 사회 2025-05-30 19:18 [기자수첩] 극단만 남은 남성운동… 누가 새로운 길을 열 것인가 한국 사회에서 ‘젠더’는 어느새 전쟁의 언어가 됐다. 남성과 여성은 더 이상 공존의 상대가 아니라 경쟁과 대립의 진영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대립의 최전선에는, 정치가 있었다. 2013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남성도 사회적 약자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던지고자 마포대교에서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불행하게도 그 퍼포먼스는 생명을 잃 ... 기자수첩 2025-05-28 11:26 [기자수첩] 사이비 언론,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 하남시에서 열린 제6회 공정언론대토론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선언이었다. 사이비 언론 문제를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는 시민사회의 의지,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제도’를 택하겠다는 선택이 공적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발화됐기 때문이다. 사이비 언론은 단지 언론이 아니다. 이들은 언론의 탈을 쓰고 공공 예산을 노리는 조직이며, 사실상 ‘언론’을 무기 ... 칼럼 2025-05-24 21:27 [칼럼] ‘1일 정치’의 비극, 한국 정치의 자화상 정치에는 무게가 필요하고, 공직에는 책임이 따른다. 그러나 이 원칙을 가장 먼저 내던진 사람이 국정을 이끌었던 전직 총리였다. 국정 운영의 최정점까지 경험한 인물이 단 하루 만에 정치판에서 퇴장했다. 이 사건은 단지 실패한 전략의 문제가 아니다. ‘과욕’이라는 이름의 정치적 자해이자, 이 나라 보수 정치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처참한 풍경이다. 한 前총 ... 칼럼 2025-05-12 07:25 [기자수첩] 유심 해킹, 비용만 계산한 SKT의 '보안 인식' 고객 정보는 유출됐고, 신뢰는 무너졌다. 그러나 위약금은 여전히 받겠단다.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태는 기업의 보안 인식이 얼마나 안이할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다. SKT는 이번 사태로 고객 2500만 명의 정보가 위험에 노출됐고, 그중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겼다. 이는 단순한 보안 사고가 아닌, 국민 인프라를 책 ... 기자수첩 2025-05-12 07:23 [칼럼] 주가보다 관세가 무섭다, 한국은 준비됐나 단 3일이었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185개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불과 3거래일 만에 글로벌 증시는 폭락했다. 미국 S&P500은 10%, 유럽 증시는 12%, 항셍지수는 14% 넘게 하락했다. KOSPI도 2300선으로 밀렸다. 공포지수 VIX는 47을 넘었고, VKOSPI도 44까지 급등했다. 시장은 관세가 ... 칼럼 2025-04-18 11:04
실시간 오피니언기사 [기자수첩] 개인정보 보호,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야…“IT강국의 면모를 보여줘야 할 때”2025/01/07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이제 일상적인 뉴스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GS리테일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되고, 랜섬웨어로 하이트진로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며,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무단 사용한 토스가 금감원의 제재를 받았다. 이러한 사건은 단순한 보안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얼마나 허술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데 있어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 기업과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를 미루고, 법적·제도적 장치는 해커와 내부 위협보다 훨씬 느리게 따라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문 인력과 시스템 부족은 ... [칼럼] 위법한 군의 명령, 현실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가?2025/01/07 군인이 명백히 위법한 명령을 거부하지 못한다면 헌법의 가치는 훼손되고, 군 조직은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된다. 군인은 명령 체계에 따라 움직이며, 이는 군의 생존과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체계가 헌법적 가치와 충돌할 때, 군 본연의 역할과 조직의 정당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위험이 있다. 최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대발의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사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군인의 명령 거부권을 명확히 보장함으로써 복종 의무와 민주주의 가치 간의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 그러나 개정안이 군 조... [기자수첩] 혼란 속 갈등, 유튜브의 상품화된 현실2025/01/02 지난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죽음의 게임 참가자들은 다수결 투표를 통해 게임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 투표는 언제나 과반수의 의견만 반영되고, 소수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된다. 투표가 반복될수록 중도층은 사라지고 진영 간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투표제도가 어떻게 배제와 분열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드라마 속 기만적인 시스템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혼란과도 닮아 있다.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체포라는 초유의 사태는 사회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며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 상황을 ... [칼럼] 양극화의 정치, 공존의 지혜가 필요하다2025/01/02 한국 정치가 극단의 낭떠러지를 걷고 있다. 차별금지법, 간첩법 개정 논의, 공수처의 영장 청구 논란 등은 이 문제를 극명히 드러내는 사례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대립적 행보, 민주당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 고발은 정치적 대립을 법적, 사회적 갈등으로 확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립은 국민적 피로감을 넘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성별, 성적 지향, 장애, 인종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방지하고 평등을 보장하겠다는 이상적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조항의 모호성은 집행 과정에서 사회적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 [기자수첩] 2024년의 끝자락에서…“혼란 속 국민이 바라는 새해의 시작”2024/12/31 2024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이제 약 2시간 뒤면 2025년의 새해가 시작된다. 그러나 올해는 국민들에게 기쁨보다는 혼란과 상실, 그리고 분노로 기억될 것이다. 12월은 정치와 민생 모두에서 혼란의 정점이었다.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난맥상과 제주항공 참사라는 비극이 국민들을 울렸다. 여야를 막론한 지도층의 무책임한 행보는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희망은 실망으로 변했다.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와 관련한 체포영장이 청구되면서 정국은 혼돈에 빠졌다.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번 사건은 국가 리더십의 부재를 적나라하게 드러...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