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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제2회를 맞이한 '세계 화폐 전시회'에 참석해 세계화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 천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세계 화폐 전시회’가 하남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이규은 천현동 주민자치회장, 방문객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회에는 아프리카 16개국, 유럽 20개국, 아시아 32개국, 아메리카 22개국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의 화폐가 전시된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 그리스의 ‘드라크마’, 인도의 ‘루피’, 파라과이의 ‘과라니’ 등 독특한 화폐들이 소개됐고,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사용된 한국 화폐 15점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각국 화폐에 담긴 인물과 문양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과 문화적 다양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를 포함한 하남시의 국제도시 도약에 있어 이번 전시회는 세계문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유지와 보수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문화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사업을 통해 하남이 더욱 새롭게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규은 천현동 주민자치회장은 “화폐 속에 담긴 세계의 이야기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치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이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고, 하남의 문화자산으로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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