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입은 최악의 수해 피해를 극복하고 경쟁력 있고 희망찬 농업·농촌 조성을 위한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군은 올해 농업·농촌 예산을 지난해 대비 19% 증액 편성하고 ‘농민이 체감하는 활기찬 농업·농촌 구현’을 비전으로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의 실행 전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군은 농업인 복지향상 및 농업단체 육성,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 등을 위해 총 16억4300만원을 들여 34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와 농업인 재해 안전공제 가입지원, 농협협력 사업인 충전식 분무기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고질적인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지난해 4000건의 구인‧구직 알선 실적을 올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운영도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2021년 국비사업인 농촌고용인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미래 농업인 양성을 위해 2000㎡ 규모의 온실시설을 갖춘 경영실습임대농장을 지속 운영하며,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경영인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8개 분야 31개 사업에도 91억5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200농가를 목표로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잔류농약검사비용과 무농약지속 직접지불제 지원 등 친환경 인증지원에 1억4500만원을 투입한다.
23억6400만원을 들여 1만6603톤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고 친환경농산물페스티벌과 유기농업 박람회, 농업기계 박람회 등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관내 3645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을 위해 54억2500만원을 투입하며, 마늘, 수박, 고추 등 소득 특화작목 농업경영에 12억5000만원 등 농업인 소득보전과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다.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한우 계통조성 등 10개 사업에 6억2300만원을 투입하며, 쏘가리 등 21만미 치어방류 사업과 제2회 단양강 쏘가리 축제 개최 등 내수면 산업 육성 및 어업 자원화를 위한 사업들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기 가동 중인 민물고기 축양장에 더해 우량종자 생산시설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축양장 사육어종을 10종 2650마리까지, 쏘가리, 잉어 등 우량종자 치어를 3만마리까지 확대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재미와 체험이 결합된 생태관광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총 54억2300만원이 투입되는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의 설계 용역을 내달까지 완료해 오는 4월에는 북부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이 될 휴양관광 기반의 민물고기 테마파크가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