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익산시는 위기가구의 통합사례관리 내실화를 위해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우수사례들을 모아 놓은‘두 번째 삶 그리고 동행’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평소 통합사례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민관 사회복지사들에게 이정표가 되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밑받침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복지 현장을 발로 뛰면서 발굴한 사례관리대상자의 소중한 정보가 위기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집에는 통합사례관리사 9명이 각기 한 주제씩 맡아 9가지 사례를 담아내고 있다. 사례관리대상자와의 첫 만남과 신뢰관계 형성, 서비스 제공 계획수립, 민관 복지자원 발굴과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적게는 6개월부터 많게는 1년 이상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방대한 상담 자료를 가구원별 특성에 맞게 찾아내어서 복지서비스 제공과 해결방법에 이르기 까지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시 통합사례관리자 뿐 아니라 전국 사회복지공무원에게도 사례관리 지침 역할을 하는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나은정 복지정책과장은“시에서 자체 편찬한 사례집이 그간 통합사례관리를 어렵게 느끼는 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다”며“조금 더 쉽고 가깝게 사례관리를 접할 수 있음으로써 사례관리 전문성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통합사례관리사업은 지난 2012년 희망복지지원단에 통합사례관리사가 배치되면서 그 첫발을 내딛었다. 현재 9명의 사례관리사가 복지사각지에 놓인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례관리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