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익산시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분야별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건강 복지 증진에 힘쓰는 한편 기반 시설을 토대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41억4천만원과 도비 58억원 등 총 462억원을 투입해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를 대거 확충한다.
우선 서부권에 들어서는 다목적 체육관은 오는 3월 개관을 목표로 내부 마감공사와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5m 길이 수영장 6레인과 어린이풀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어르신들을 위한 물리·재활 운동실 등이 들어선다.
지난달 시공사 선정에 이어 공사에 착공한 마동테니스공원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실내 4면, 실외 8면 등 총 12면의 인조잔디 테니스장과 함께 야간에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조명,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리동이 건립된다.
테니스공원이 조성되면 인근에 민간특례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동공원과 도서관, 솜리문화예술회관 등과 함께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다비(장애인) 국민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는 올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하면서 건립 절차가 순항 중이다.
익산종합운동장 내 복합 시설로 건립되는 반다비(장애인) 국민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2월에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장애인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1ܨ층에는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헬스장이 설치되고 3층에는 피스트 15개를 갖춘 펜싱경기장이 설치된다.
반다비(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펜싱아카데미는 시청 펜싱 직장운동경기부 훈련장과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국가대표급 선수단 훈련과 각종 전국대회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 익산야구장 옆에 건립 중인 실내야구연습장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상 1층, 2천100㎡ 규모로 건립되며 내야 크기의 실내야구연습장과 체력단련장이 조성된다.
정헌율 시장은“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며“시민들의 생활체육활동 뿐 아니라 전국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