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충남도가 민선7기 4년차 성과 제고를 위한 도정 추진 방향 최종 설정 작업에 돌입했다.
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이우성 행정·문화체육부지사, ‘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정부’분야 실·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보고회는 12∼19일 사이 5차례에 걸쳐 분야별 실·국 보고와 실·국·본부장 직무성과계약과제 면담, 지휘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첫 보고회는 기획조정실과 자치행정국, 공무원교육원, 충남도립대, 공보관, 감사위원회, 데이터정책관 등이 가졌다.
기획조정실은 도정 컨트롤타워로서 주요 정책에 대한 기획·조정 역할을 강화키로 하고, △충남형 뉴딜 고도화 △충남 선도모델 국가정책화 △국가·지역 발전 선도 정책 개발 △권역별 특화발전전략 수립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실천계획 수립 △공공기관 혁신 등을 중점 추진한다.
자치행정국은 △참여와 협력의 지방자치로 열린 행정 구현 △내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뢰 도정 실현 등 5대 핵심 분야 아래 △도민, 시·군과의 상생 및 정책 소통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15개 중점 과제를 내놨다.
또 공무원교육원은 △국·도정 추진동력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지원 등을, 충남도립대는 △지역사회 기여 및 대학 경쟁력 제고 등을, 공보관은 △종합적·전략적인 충남형 홍보체계 마련 등을, 감사위원회는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선도를 운영방향으로 각각 제시했다.
올해 신설한 데이터정책관은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선도와 데이터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충남형 데이터 댐 구축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해 충남도정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극복에 매진하면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 써 왔다”며 도민과 도 공직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올해에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총력을 다 하는 한편,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활동도 적극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각 분야 과제들이 값진 결실을 맺으며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남형 뉴딜 등 미래 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과 기후위기 대응 노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021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와 직무성과계약과제 보고는 그 힘찬 출발을 약속하는 자리이자 220만 도민께 드리는 약속이며, 이 약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강조한 뒤, “도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덧붙였다.
도는 13일 경제실과 미래산업국, 14일 재난안전실·소방본부·저출산보건복지실·여성가족정책관·공동체지원국, 18일 농림축산국·농업기술원·건설교통국·해양수산국, 19일 문화체육관광국·기후환경국·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대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