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천안시는 수도요금 일시 납부가 어려운 고액체납 시민의 부담 완화와 납부편의를 위해 상하수도 체납요금 분할납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하수도 요금 1회 고지분은 분할 납부할 수 없어 고액요금 일괄 납부가 어려운 시민에게 부담이 돼 왔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수도요금이 체납될 경우 납부자가 부담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최대 3회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상하수도 체납요금 분할 납부를 원하는 시민은 맑은물사업소 전화(041-521-3140~2)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분할 고지분을 받으면 실시간 계좌이체로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천안시 상하수도 체납액은 9000건, 15억 원 규모이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코로나19 극복 및 악화된 경제사정으로 납부의지가 있으나 일시에 고액요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시민의 부담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조원환 맑은물사업소 관리과장은 “체납요금 분할납부제 운영으로 인해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요금 납부가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를 위해 요금 수납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