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전북도가 올해 산림분야 녹색일자리사업에 26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76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연간 고용으로 환산 시, 23만 8천개의 일자리 규모다.
전북도는 12일 공공산림가꾸기 등 5개 분야의 녹색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숲가꾸기 산물수집과 산림 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공공산림가꾸기 분야에는 37억 원을 확보하고 14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들은 주로, 나무를 벌채한 후 원목을 제외한 가지나 줄기 등의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하거나, 도내 산림자원을 조사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60명, 숲가꾸기자원조사단 27명, 숲가꾸기패트롤 6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내 숲해설과 체험교육, 숲길 등의 안내와 수목이나 시설물 관리를 위한 산림서비스도우미 분야도 89명을 모집한다.
숲생태관리인(7명), 숲길등산지도사(10명), 수목원코디네이터(4명), 도시녹지관리원(14명), 명상숲코디네이터(4명), 녹색일자리확충(18명)과 함께, 산림복지전문업체에 위탁하는 숲해설가(10명)와 유아숲지도사(22명)도 고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이변에 따른 산림재해에 적극 대응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림재해분야에는 가장 많은 1,512명을 고용한다. 연 204억 원의 녹색일자리 예산이 투입된다.
산불전문진화대 700명, 산불감시원 700명,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44명, 산사태현장예방단 68명을 고용해 산림재해에 대한 예방과 초기 대응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산촌생태마을에 조성된 시설물 관리와 마을홍보 등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10명), 조성된 도시숲 및 공립정원 정비로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시민정원사와 취약계층을 연계한 도시숲정원관리인(5명)의 일자리도 마련한다.
산림분야 일자리는 상반기에 각 시․군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분야별로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은 신청 지자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선발할 예정이다.
박성호 전라북도 산림녹지과장은“산림일자리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며 활용하는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