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확대 정례회
[공정언론뉴스]고양시는 지난 26일 고양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확대 정례회를 민주노총 언론노조 EBS 노동조합 사무실(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실시했다.
고공노 협의회는 관내 공공기관 노동조합을 연대한 협의회다. 2018년 12월 시의 발전과 노동자의 인권보호 등을 위해 구성됐고, 현재 도시관리공사를 비롯해 6개 공공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이날 정례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참석해 6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의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 3월 언론보도를 통해 고공노가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 성명서 발표와 통행료 반대 시위에 대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를 통해 여러분들이 공공 정책사업에 관심을 갖고 직장의 발전에도 도모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EBS에서는 고양시와 EBS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대민교육센터를 만들어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냈다.
일산병원에서는 평상시에는 소아 급성기 재활, 정신건강, 장애인 검진을 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가 발생 시 격리 외래,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는 건강통합관리센터의 건립을 제안했다. 더불어 일산대교 유료화 반대 시민서명서 5천부를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이 시장은 “노동절(5월 1일)을 앞둔 의미 있는 만남이라 그런지 너무도 좋은 의견이 나왔다”며 “EBS에서 제안한 대민교육센터나 일산병원에서 제안한 건강통합관리센터의 건립 의견은 모두 고양시 발전과 고양시민을 위한 행복지수가 높일 수 있는 제안이라 생각한다”고 “구체적인 제안서가 나오면 관계부서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운동, 고양지방법원 승격 등 고양시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