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에게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예찰과 점검 등 과원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1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744농가 394ha, 음성군 16농가 9.4ha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과수화상병은 발병 시 빠르게 점염되고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병으로 발생 과원은 폐원하고 3년간 사과, 배뿐만 아니라 복숭아, 체리와 같은 기주식물도 재배할 수 없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과원관리 방법으로 ▷전정 시 전정가위 등 농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알코올 70%액, 락스 20배 희석액) ▷궤양(가지, 줄기에 검게 형성된 죽은 부위) 증상이 있는 부위 70cm 아래 위치의 가지를 제거하고, 제거한 부위는 도포약제를 골고루 도포 ▷과원 작업 후 반드시 작업 기록 등을 해야 한다.
또한, 군은 사과·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에 따라 각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소독용 알코올 스프레이와 과원관리대장을 배부하고 온라인 등을 활용해 과수화상병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철저한 자율 예찰과 예방관리가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