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부평구는 13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교육청과 ‘부평구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교육혁신지구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주민이 아이들을 위한 배움과 돌봄의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5년차를 맞는 부평구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십정동에서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한 경험과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 부평 전 지역으로 확대, 초·중·고 87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혁신지구에서 활동 중인 90여 명의 마을교육활동가들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아이들과 마을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 ▲부평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및 마을교육활동 지원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 사업 등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마을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부평마을학교 공모사업은 기존 ‘주민·단체형’에서 ‘주민·단체·거점형’으로 참여대상과 활동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접근성을 고려해 동 주민자치회와 학교, 마을교육활동가 등 동 단위의 민·관·학 거버넌스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등을 포함한 ‘마을따숨터 사업’과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사업, 세대 간 화합을 위한 ‘마을-학교 연계 축제 지원’ 등의 지역특화사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이 부평의 문화, 생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북부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공동체 가치 인식과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