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경상북도의 청년정책 지도도 변화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들이 경제와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만 해도 약 1.9만명의 청년들이 유출되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등 청년들의 지역생활이 순탄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2021년 ‘사중구생(死中求生)’의 각오로 새로운 꿈을 가진 지역의 청년정책들을 발굴하여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첫째, 청년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을 새롭게 구성하여 운영한다.
정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하면서 2021년에는 270개 과제에 22조 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270개 과제를 추진하는 32개 정부부처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을 운영한다.
청년정책관실이 총괄하고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로 나누어 해당 사업부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태스크포스로 운영된다. 도에서는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을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진단함으로써 국가지원 청년정책을 가능한 한 많이 끌어올 계획이다.
둘째, 일하고자 하는 청년과 일하는 청년을 위해 "청년애(愛)꿈 수당"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상북도 청년정책 슬로건을 딴 "청년애(愛)꿈 수당"은 크게 면접수당, 취업성공 수당, 근속장려 수당으로 구분되어 있다. 면접수당은 면접 1회당 5만원씩 최대 6회까지 중복지원 가능하고, 취업성공 수당은 중소기업에 취업 성공시 1인당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근속장려 수당은 중소기업에 1년 이상, 2년 미만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애(愛)꿈 수당"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와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중소기업에 근무하려는 청년들의 ‘취업전 – 취업 확정시 – 초기 근로단계 – 장기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을 함으로써 청년일자리 복지의 한 축을 이루게 될 것이다.
셋째, 코로나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지역을 이끌 청년인재도 양성하는 "경북 청년발전소"가 운영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실업상태가 장기화되고 외부 활동과 소통 기회가 줄어들면서 많은 청년들이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경북 청년발전소"를 운영하여 전문심리상담사를 통해 청년들의‘코로나블루’를 해소한다. 아울러, 청년들의 커리어 설정을 도와주고 지역 인재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청년이 직접 주도해서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청년 자조(self help)형 교육’은 청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넷째,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청년일자리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청년창업 지원정책도 현장에 맞게 조정한다.
올해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363억원을 확보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비를 포함해 총 801억원을 투입하여 약 4,000여명의 경북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020년에 3,100여명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특히 비대면·언택트 분야, 디지털 혁신·빅데이터 구축 일자리, 디지털 교역 일자리 등 특화된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2019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도 올해부터는 서울 청년의 경북 정착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3개월 근속시 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최대 3차례까지 중복지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기 정착을 유도한다. 올해는 총 43명의 서울 청년이 경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경북의 청년창업 지원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