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고창군이 2021년에도 159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5개소의 버스승강장을 추가 신설하고 기존에 설치된 승강장 중 100개소에 대해서는 정비·보수한다. 특히 10개소의 버스승강장에 시범사업으로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조명이 설치된다.
어린이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도 대폭 확충된다. 군은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20개소와 노인보호구역 1개소에 대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과속단속카메라,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울타리 등을 설치한다. 또 70세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20만원 상당의 고창사랑상품권 지급사업도 계속된다.
버스가 들어오기 힘든 오지마을의 교통복지를 위한 ‘행복콜택시’도 당초 42개 마을에서 90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 중·고등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500원 통학택시도 차질없이 추진해 농어촌 지역 오지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특히, 군에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2014년 부터 운행하고 있다. 현재 6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턴 2대를 추가로 확보해 운행할 예정이다.
고창읍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본격 추진된다. 고창군청 옆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4단으로 260면 정도로 들어선다. 동절기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10월께에는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창군청 정길환 상생경제과장은 “올해는 주차타워를 비롯한 각종 교통서비스 지원으로 군민들이 많은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