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김포시는 관내 노인 현황을 파악하고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0 김포시 노인등록통계」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2019년 말 기준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주민등록인구와는 차이가 있음)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인구 인동, 주택, 건강, 복지, 소득 보장, 일자리, 안전 등 총 9개 분야 84개 항목을 조사하여 노인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2018년에 이어 2번째 공표다.
통계에 따르면 김포시 노인 인구는 50,806명이고, 노인 비중은 김포시 전체 인구 대비 11.5%로 경기도 12.3%, 전국 15.1%에 비해 낮은 편이나 관내 노인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037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노인가구는 26,022세대로 1인가구 7,175세대, 2인가구 12,298세대, 3인가구 이상 6,549세대이며, 그 중 독거노인 7,175세대의 성비를 살펴본 결과 여성 70.1%, 남성 29.9%로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2.3배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내 노인 소유 주택은 19,205호로 전체 주택소유자 대비 13.1%를 차지하며, 주택 소유 노인 중 관내 거주자 비율은 79.5%이고,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가구 중 62.6%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됬다.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 분포를 보면 100만원 미만이 37.8%, 100만원 이상 ~ 200만원 미만 27.2%, 200만원 이상 ~ 300만원 미만 18.0%로 노인가구의 65%가 월 20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소득원은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31.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더불어 경제활동을 들여다 보면 노인 고용률은 23%로 산업분류별 노인 취업자 비율은 농림,임업 및 어업 〉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 제조업 순이었으며 노인 직업 중 단순노무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우 기획담당관은 “김포시는 2037년에 인구 4명 중 1명이, 전국적으로는2047년에 인구 2명중 1명이 노인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표한 김포시 노인등록통계가 각종 노인 정책 수립에 활용되어 김포시 거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