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완주군이 사회적 농업 분야에 있어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신규 사업자로 영농조합법인 꿈드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완주군은 기존 사업자인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키울협동조합과 함께 전국 최다인 총 3개소의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사회적 농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 귀농·귀촌인, 범죄피해 가족 등 지역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돌봄·교육·고용·힐링 등의 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하는 활동이다.
완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튼튼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독거노인, 주간보호노인, 다문화가족, 보육원 보호청소년, 초보귀농가족, 발달장애아 가족, 성인 장애인이 참여하는 총 7개의 사회적 농장이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150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방역기준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농업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고통 받는 의료진,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그램을 추진해 코로나 블루 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신규로 선정된 꿈드림 영농조합법인은 향후 미혼모자 가족, 장애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9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농업의 양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타 부처 정책과 연계해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 역시 사회적 농업 포럼을 통해 사회적 농업 추진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사회적 농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와 취약 계층 일자리 문제를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은 이제 생산 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 사회적 농장이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