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원 천장
[공정언론뉴스](재)화성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교류사업 추진지원’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1 국제교류사업 기획지원’에 이어 ‘2021 국제교류사업 추진지원’에 2년 연속 선정된 쾌거이다.
기초지자체와 민간단체 협력의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목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2021년은 비대면 사업으로 2022년에는 대면 사업을 목표로 한다.
화성시 지역 고유의 역사자원인 융ㆍ건릉에서 개최되는 ‘정조 효 문화제’의 대표 콘텐츠 '영우원 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효의 춤’은 왕실 장례문화 및 궁중정재를 기반으로 공연을 제작하며, 향후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공연 프로그램 공동제작, 워크숍 진행으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자 한다.
‘영우원 천장’은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 융릉으로 천장(이장)하는 행렬로 ‘영조국장도감의궤’ ‘국조상례보편’ 등 기록으로 전승되어 온 왕실 장례 행렬의 재현이다. 정조대왕 능행차의 목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융릉이 위치한 화성시에서만 재현이 가능한 장소 특정형 콘텐츠로 2018년 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에서 최초 재현된 바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화성시문화재단은 국제문화교류 사업예산 8천7백만 원 지원과 전문가 교육·자문을 제공받아 사업을 시작한다.
화성시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2021년 개발된 창작공연의 결과물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문화교류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화성시 고유의 창작 문화 콘텐츠를 정립·발전하여 한국의 전통과 화성의 미래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