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통계청은 5월 10일,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에 필수인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 강연회는 최신 기술인 동형암호기법과 차등정보보호기법의 국내 최고 강사진을 초빙하여 진행하였다.
동형암호기법은 암호화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연산과 분석이 가능한 정보보호분야의 4세대 신기술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송용수 교수가 강연에 나섰고,
차등정보보호는 가장 위험한 개인정보 노출 상황 가정하에서도 개개인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신개념으로
10여 년간 데이터 프라이버시 연구에 매진해 온 통계청의 박민정 박사가 맡았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강연장에 입실하지 못한 직원들은 온라인 영상으로 참여하였다.
송용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료 이용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동형암호기법과 같은 최신 기법을
개인정보보호체계에 반드시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정 박사는 “데이터 활용기관은 데이터 관리·이동·활용 과정에서 인정보 노출위험을 정량적으로 제어하는 차등정보보호 등의 통계기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근관 청장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정보보호가 필수이기 때문에 최신 암호화 기법에 대한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이번 강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통계청은 데이터 보안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통계시스템(K-통계체계)을 구축하여 국가 데이터 활용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