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5월 7일 대관령숲길 일원에서 국가숲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숲길 훼손지의 과학적 조사방법을 소개하고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을 운영·관리하는 동부지방산림청과 대관령숲길안내센터(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담당자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수광 연구사가 숲길 훼손지의 조사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소개된 훼손된 숲길의 조사방법은 지난 3년간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기존의 정성적인 조사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조사결과와 세계관광기구(UNWTO) 및 미국 트레일 가이드를 적용하여 개발한 조사방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5월 1일자로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에 조사방법을 적용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서정원 과장은 “국가숲길의 체계적인 운영관리의 핵심은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과 그 주변을 얼마나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살펴보느냐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하며, “이번 간담회에서 설명한 숲길 조사방법 적용을 통해 국가숲길 이용객에게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