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공정언론뉴스]광명시는 11일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시청 직원 등 6명에게 개인당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직원 1명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 이들 6명이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공적 업무수행 시에는 ‘5명부터의 사적모임 금지’ 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업무 수행 전·후로 이뤄지는 식사모임은 사적모임에 해당되며, 수도권에서는 5명부터 함께 식사 할 수 없다. 또한 나중에 합석한 경우에도 5명 이상이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본다.
방역수칙 위반자 중 시청직원 3명은 “당초 4명 이하 자리로 알고 식사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으나, 광명시 관계자는 “최종 6명이 같이 식사한 것이 확인되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시는 ‘공직사회 특별 방역관리주간(4.26일부터 5.2일까지)’ 에 이같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청 직원에 대하여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문책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 단속 외에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해당 직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여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