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로 코로나19 극복
[공정언론뉴스]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연계하는 등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2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시작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를 통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목표된 모금 금액을 초과 달성하여 기부된 현물과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취약계층 671가구에 배부하였다.
특히 이번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하여 주민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녹양동주민센터는 사회적 위험으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여 심각한 위기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복지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지역사정에 밝고 주민들과 소통이 잦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 독거노인생활지원사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명칭:녹양 해피브릿지)으로 위촉하였다.
녹양 해피브릿지는 사회보장 급여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뿐만 아니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물적 ․ 인적 자원발굴에 적극 참여하여 선제적인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향후 녹양동주민센터는 녹양 해피브릿지 구성을 자생단체 및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확대하고 구성원의 역량강화 교육으로 촘촘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녹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명절마다 관내 홀로 계신 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해피박스를 전달하는 특화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이번 설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명절음식을 담은 해피박스를 전달하여 지역사회의 돌봄으로 외로움을 덜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의 세대별 맞춤 복지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녹양동주민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예상된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비대면 시시콜콜 안부확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독거노인 가구로 지난 2020년에도 140여 명 어르신에게 6천353건의 안부확인 통화를 실시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6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올해도 주 1회 시시콜콜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며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방문을 하여 건강상태 및 안전을 확인하고 만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위기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상반기까지 녹양 해피브릿지와 함께 서비스 대상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어려움을 경청하고 필요한 욕구를 파악해 민 ‧ 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녹양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소외되고 있는 지역주민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