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안양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양시학습관이 오는 2023년 관양동에 오픈한다는 소식이다. 3천여 명에 이르는 안양지역 방송대 재학생과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만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안태호 방송대총학생회을 비롯한 일행의 예방을 받아 학습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안양시는 새로운 방송대학습관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송대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한국방송통신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것에 부응해 대상 부지 마련에 힘을 쏟았다.
관내 유휴 국유지를 전수 조사해 시민대로365번길 24(관양2동 894-6)를 신관건립 적합지로 정하고, 토지 관리 주체인 기획재정부에서 방송대로 관리전환을 이뤘다. 아울러 교육부가 신관건립에 나설 수 있도록 중재역할도 해냈다.
이와 관련해 최시장은 총학생회와 세차례 면담을 가졌고, 지난해 12월 7일에는 학생회관계자들과 건립부지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새로 건립될 방송대 안양시학습관은 지상5층의 19,800㎡규모로 지어진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석수동에 있는 방송대학습관은 일반건물(은행)의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는 관계로 학생 수에 비해 학습공간이 부족하고, 주차공간도 여유롭지 않아 재학생들은 늘 불편함을 감수해왔다.
하지만 신관이 건립되면 이와 같은 불편이 말끔히 해소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돼 평생학습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의 방송대 재학생은 매년 3천여 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온택트 시대에 부합, 원격수업의 강점으로 학생 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젊어서 배우면 장래가 밝고, 열심히 배우면 늙어서도 쇠하지 않으며, 늙어서 배우면 죽어서도 썩지 않는다.’는 사자성어 언지사록(言志四綠)을 언급하며, 평생 배우는 행복한 지역학습관의 롤모델이 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