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고용노동부는 2월 17일 "2020년 국민내일배움카드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직업훈련을 통하여 취.창업 등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그간 실업자 및 근로자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내일배움카드를 지난해부터 프리랜서 등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 등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카드발급자 수 및 훈련실시 순인원 수가 각각 증가(약 19만명, 약 2만명)했다.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로 취.창업 등에 성공한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중장년 재취업자 등 다양한 지원자들로부터 총 880편의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총 34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그 중 ‘장관상’ 수상작 4편에 대하여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대상 수상자인 조OO 씨는 “촬영감독이란 꿈에 더 넓은 시야와 날개를 달아준 내일배움카드”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그는 촬영감독을 꿈꾸며 영화업계 카메라맨으로 근무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됨에 따라 그동안 필요성을 느낀 ‘초경량비행장치’ 훈련과정을 수료하고 ‘드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그를 토대로 항공촬용 기술자가 되어 회사를 창업하고 여러 항공촬영 계약을 체결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황OO 씨는 “홍일점으로 시작한 내 꿈의 발판”이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그는 물류센터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계약이 종료된 후, 물류 업무를 계속하기에 부족하다고 느꼈던 전문성의 축적을 위해 ‘지게차기능사 취득과정’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원하는 물류회사에 취직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고OO 씨는 “코로나 취업절벽, 날개를 달다”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그는 여러 가지 활동 후 늦게 취업 준비를 시작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취업에 성공한 지인의 소개를 거쳐 카드를 발급받고 ‘웹 프로그래밍 양성과정’에 참여했으며, 그를 바탕으로 정보기술(IT) 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김OO 씨는 “의지 있는 곳에 길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 성공한다.”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그는 퇴직 이후의 전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전기기사 훈련과정에의 참여를 결정했으며, 꾸준한 노력 끝에 전기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백화점 전기관리직 등을 거쳐 주상복합시설 관리소장직으로 취직에 성공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향후 카드 뉴스 등 홍보콘텐츠로 제작되어 국민들의 직업훈련 참여와 성공사례 확산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공모전 수상작들의 생생한 성공기는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민 모두에게 취.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및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고용상황에 직업훈련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의 직업훈련에 머무르지 않고 취.창업 등에 필요한 인문교양, 디지털 기초역량 교육까지 제공하는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를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