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5.11 오후 4시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조약 개정 및 FTA 서명식(5.12) 참석을 위해 방한한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접견하고 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한국과 이스라엘이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우호·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음을 강조하고,
비록 작년에 코로나 19 사태로 협력 추진에 다소 애로가 있었지만 이번 장관 방한을 계기로 2019.7월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에서의 협력 모멘텀을 향후 다시 살려 나가자고 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한국 정부가 선제적 방역 조치와 함께 2월부터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스라엘이 빠른 백신 접종 추진으로 집단면역 달성에 근접한 글로벌 백신접종 선도국가인 점을 평가하고, 향후 백신 접종 등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면서 보건, 의료, 제약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이번 한-이스라엘 FTA 서명과 한-이 산업기술협력조약 개정 서명을 환영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 및 미래산업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한-이스라엘 FTA는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 FTA이자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 FTA로서 경제·외교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조속히 비준·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이 가진 강점(한국: ICT, 이스라엘: 창업)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및 창업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페렛츠 장관은 양국의 우호관계가 지속 발전해 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한-이스라엘 FTA와 산업기술협력조약 개정으로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양국 수교 60주년인 내년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