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2021년 동양하루살이 퇴치 위한 본격 행보 시작
[공정언론뉴스]남양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 한 해도 동양하루살이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1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관계 부서 공무원 및 민간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 위원회(위원장 조양래) 위원들과 함께 강변덕소회관을 출발해 삼패공원까지 걸으며 동양하루살이 출몰 상황을 점검했다.
관계자들은 해당 구간에 설치된 동양하루살이 퇴치용 끈끈이 보드판을 확인하며 지난해와 개체수를 비교해 보고, 다시 시내 방향인 덕소역, 덕소고등학교 부근을 지나 궁촌천까지 걸으며 주유소 및 상가 등 지난해 동양하루살이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곳의 현황을 파악했다.
조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지난해의 노력 덕분인지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은 것 같다. 올해도 동양하루살이 집중 출몰 지역에는 더 많은 끈끈이 보드판과 포충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동양하루살이를 단번에 없앨 수는 없다. 수년이 걸리겠지만 개체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독려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와부 지역 등 한강변 일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동양하루살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에 적극 공감하며,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 위원회와 함께 동양하루살이 퇴치전을 펼쳐 개체수를 현저히 줄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올해 들어 동양하루살이 서식지 주변의 잡목과 풀을 미리 제거했으며, 개체수 감소에 가장 효과적인 끈끈이, 포충기를 지난 4월 20일부터 설치하고 원활한 작동을 위해 유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선별적 방역 계획 수립을 위해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와 동양하루살이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동양하루살이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