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두도서관, \'북큐레이션 대표 도서관\'으로 탈바꿈
[공정언론뉴스]고양시마두도서관이 지난 4월 2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후 ‘북큐레이션 대표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마두도서관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선별해서 제안해주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대폭 확대해 차별화된 이용자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두도서관 북큐레이션 ▶첫 번째 코너는 3층 종합자료실1 입구의 '마음산책'이다. 기쁨, 슬픔, 화, 무서움, 평온함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다루는 책을 소개한다. ▶그 옆의 '종이약국'은 책 처방전 코너이다. 시민들이 아픔과 고민의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사서가 따뜻한 위로와 공감, 격려를 담아 나만을 위한 책 처방을 해준 후 관련 도서를 전시한다.
▶2층 종합자료실2 입구 '요즘 이책' 코너는 최신 트렌드와 화제, 사회이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2층 종합자료실2에 들어서면 '모든날, 모든책' 코너가 있다. 시대별, 주제별로 요구하는 도서를 각각의 컨셉트에 맞춰 선택해 이용자들의 시선이 머물도록 구성했다. 현재 ‘2021년 주목해야 할 젊은 작가 10’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책 시간 여행’ 코너에는 마두도서관이 개관한 1999년부터 지금까지의 베스트 대출도서를 전시하여 추억과 함께 출판계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1층 어린이자료실에는 '어린이책장'과 '작가 산책' 코너를 마련했다. 재미있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로 어린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어 자연스럽게 독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그림책 봄’, ‘민주화 운동_숭고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가 전시되어 있다.
▶ 1층 책이음 자료실의 '이달의 Pick' 코너는 최신 DVD와 잡지 등을 소개하며, '청소년 푸른책장' 코너에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고민, 우정, 문학 등을 다룬 책을 엄선하여 전시하여 청소년들의 독서 활성화를 이끌고자 한다.
▶ '모두의 서재'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북큐레이션 코너다. 참여형 북큐레이션은 다음 달 전시 주제를 미리 알려주면, 이용자들이 좋은 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이 읽은 책 중에서 주제에 맞는 좋은 책을 메모지에 적어 우체통에 넣어 주면 다음달 '모두의 서재'에 전시한다. 6월 전시 주제는 ‘내 인생을 바꿔준 한 권의 책’이며 오는 15일까지 추천을 받는다.
이외에도 고양시 출판사들의 신간도서를 상시 전시하는 '우리동네출판사'와 '베스트 & 스테디 인기도서' 코너를 마련했다. 베스트셀러 도서와 인기도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읽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 대출되어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고자 도서관내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별도 코너를 마련하여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하고, 대출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동일 도서는 자료실내에 비치하고 있다.
윤병열 일산동구도서관과장은 “앞으로도 마두도서관은 시의적절하고 다양한 북큐레이션으로 이용자의 눈길을 잡을 것”이며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치유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