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통계청은 경기도와 협력하여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경기도 영세자영업 경영활동 통계」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1월 21일 통계청과 경기도가 체결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이행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경기도민 편익 및 도정 발전을 위한 통계 개발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계청과 경기도는 최근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하여 국민 생활과 밀접한 도내 영세자영업 상황 파악 및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통계를 생산하기로 협의하였다.
특히, 이번 통계는 통계청이 보유한 ‘기업통계등록부’와 경기도의 상가업소 정보 및 공공정보를 연계분석하는 방식으로 생산되어, 연내 신속한 결과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참고로,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는 사업자등록자료 등 다양한 행정 데이터와 조사자료를 융합하여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를 포괄하고 있는 경제부문 통합 모집단으로,
통계 작성 시, 국민의 응답 부담 경감과 통계작성기관의 예산 절감등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영세자영업 통계는 창업이 용이하고 소매,외식,서비스업 등 종사자 5인 미만 소규모 비중이 높은 업종을 기업통계등록부 사업체 정보와 연계하여,
지역별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면적당 매출액, 개업, 폐업, 평균 영업 기간 및 생존율 등 도정에 필요한 핵심 통계표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기존 소상공인 통계는 영세자영업 정책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통계 개발을 통해 관련 경영지원 정책 개발과 도민 생활 편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안형준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최근 “통계등록부 등을 가교(架橋)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 , 분석하여 맞춤형 정보의 적시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통계청의 K-통계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이번에 “경기도와 협업하는 통계 개발이 기관 간 유용한 데이터 활용 촉진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통계청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향후「경기도 영세자영업 경영활동통계」는 국가통계승인 절차를 거쳐 매년 생산될 예정이며, 통계청은 민간,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부가가치의 지속적 확대와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