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발굴 간담회 개최
[공정언론뉴스]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월 22일 시화부동산중개업협의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왕본동은 원룸밀집지역으로 1인 청장년가구가 전체인구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독거가구의 고독사 등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의 복지사각지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마음을 모아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간담회에는 오을근 정왕본동장,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혜숙 민간위원장 및 권영호 위원을 비롯해 시화부동산중개업협의회 정왕권역 내 4개 블록의 블록장 및 총무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생활밀착형업소인 관내 공인중개업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 및 저소득 주민을 위한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사업, 주거급여 및 긴급지원사업, 시흥형 주거지원사업, 전세임대주택 사업 안내 등 주택 관련 복지사업 안내 등이 안건으로 나왔다.
시화부동산중개업협의회는 주거 복지사각지대를 포함해 현재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데도 여러 이유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구가 있는지 더 꼼꼼히 살펴보고, 발견하는 즉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또, 원룸단지 및 중개사무소에 주거 복지사업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지역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세 기관은 추후 업무협약식을 통해 지역보호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 설 예정이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및 공무원의 노력만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관내 공인중개사 등 생활밀착형 업소를 운영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주위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조기 발굴하며 고독사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화부동산중개업협의회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정왕본동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6년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고시원, 원룸밀집지역, 비닐하우스 거주가구 등을 순회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해왔으며, 이렇게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통합사례관리, 공적급여지원, 민관협력을 통한 자원 연계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