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2021년도 3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3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4개 직위와 과장급 5개 직위 등 6개 부처, 총 9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국가보훈처 대변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 환경부 감사관과 녹색전환정책관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 국가보훈처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등이다.
이 중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국가보훈처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4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은 궁·능의 복원·정비 및 보존·관리, 궁·능 활용 프로그램 개발·운영, 궁·능 문화재 종합방재정책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궁·능 유적 보존관리 및 활용 등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사회·경제 전반의 녹색전환 정책기반 구축, 환경산업 육성정책 개발 및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환경(공)학, 환경 관련 금융·투자·기술개발 등의 관련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및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정책을 총괄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시민·인권·인성·매체 등에 대한 교육과 교육행정 등의 관련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법무부 서울동부구치소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은 수용자 등의 건강검진과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직위로 의사면허 소지 후 6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3월 2일부터 17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수 인재 유인과 성과 창출을 위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공무원은 최초 3년간 임기가 보장되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면 임기 중에도 상위직급으로 재채용되어 승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해 공직에서 성과를 내고 정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방형 직위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민간 인재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