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서울 노원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지역복지사업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분야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보건복지부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 활성화 ▲복지자원 전달체계 구축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강화 ▲통합사례관리 역량강화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 돌봄SOS센터 운영, 스마트 플러그 사업, 영상 건강관리,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등 적극적 돌봄과 팬데믹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한 비대면 돌봄의 융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업 중 돌봄SOS센터는 사고, 질병과 같은 긴급 상황에도 돌봐줄 이가 없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상황에 맞는 도움을 주는 복지서비스다. 노원구는 19개 모든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여 적극적인 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 플러그는 50~60대 남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에 멀티탭 형태의 플러그를 TV, 컴퓨터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기기에 연결하여 전력량 변화를 감지한다. 전력량 변화를 분석해 일정시간 변동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신호를 보내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영상 통화와 AI·IoT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AI스피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운동량, 규칙적인 약 먹기, 물 마시기 등을 알리고 모니터링 했다. 월 1회 비대면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며, 음성 통화로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은 화상을 통해 확인했다.
노원구는 2021년부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노원똑똑똑돌봄단’을 운영해 방문 복지 인력을 확대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더욱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지직·간호직 공무원 총 22명을 충원하여, 돌봄SOS센터의 복지서비스를 50세 이상 중장년 가구까지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나눔이 있는 따뜻한 복지의 실현을 위해 동(洞) 종합상담창구 내실화,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 활성화,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향후 더 촘촘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로 구민들이 만족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