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FTA원산지판정·증명·관리 등 정보화 지원을 위하여 “2021년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대상기업을 3.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사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운용하는 중소 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증명 관련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수출협력업체 자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원산지 증명·관리 통합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통해 2018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230여개 수출기업군(수출기업+수출협력업체)에 대해 1개 업체당 최대 4천만원(설치형기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ERP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컨설팅에 포함하여 원산지 증명·관리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할 계획으로, ERP와 원산지증명·관리시스템 간 연계 강화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청기업에 대하여는 심사를 거쳐 FTA활용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 선정하여 지원하며, 선정된 수출기업과 그 협력업체는 경험이 풍부한 관세사에게 수출품목 전체(원재료 포함)에 대한 품목분류 검토를 받을 수 있고, 업무 담당자들은 FTA 기본교육, 시스템 운영교육 등 원산지 관리를 위한 필수교육을 밀착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11여개 수출기업군을 지원했으며,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관계자는 “기업 ERP-원산지관리시스템 연계로 FTA 원산지증명 업무가 간편해지고 사후검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여건에 따라 ‘설치형(기업내 서버사용)’과 ‘서비스형(공용서버 사용)’ 중에서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2021.4.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최근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등 통상마찰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원산지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원산지 증명·관리 역량이 취약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