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고용노동부는 5.27. 2020년 신규 개발한 10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이미 개발된 국가직무능력표준 중 개선 작업을 완료한 137개를 확정.고시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지난해 확정 고시(2020.6.12.)된 1,022개에 신규 10개를 더해 현재까지 총 1,039개가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고시된 직무능력표준(NCS)에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비대면 산업 육성, 디지털산업 등의 실무인재 양성에 필요한 직무를 선정했으며,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트윈기획, 자율주행하드웨어개발, 인공지능서비스운영관리 등의 직무가 개발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이다.
이번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로, 교육·훈련 현장에서는 산업변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으며, 관련 자격 신설 및 훈련과정 개설도 가능해졌다.
또한 기업에서는 실무형 인재 채용 및 직무중심 인사관리 기준으로 활용되어 인재 발굴 및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업현장 변화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관계부처, 산업계,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용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SK, 삼성물산, LG CNS 등 총 705개 업체의 검증을 거쳐 현장의 실효성을 높였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에 자격, 훈련 분야 등의 전문가를 더 많이 참여시키고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합동회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산업환경 및 기술의 변화, 법령개정 등 산업계 요구에 따라 이미 개발된 137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개선도 진행했다.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적응, 폐자원에너지생산 등 환경·에너지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개선했으며, 산업현장의 기술변화에 따라 자동차시험평가, 전기차량유지보수 등 기계 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도 개선했다.
또한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지역사회위생관리, 비파괴검사, 건축설비감리, 기계품질관리 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개선을 완료했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급변하는 산업현장 변화에 발맞춰 고시된 이번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자격, 교육훈련에 유용하게 활용되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세분류 중심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직무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산업현장의 수요를 적시에 반영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현장성 및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자세한 사항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가직무능력준(NCS) 활용법”을 학습자용(학생, 취업준비생), 교수자용, 기업용으로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 ‘NCS자료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