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국가와 지방 간 고충민원 해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달 18일 열린 ‘제1차 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에서 공동의장에 지영림 경기도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부의장에 방성수 대구광역시 복지옴부즈만이 선출됐다. 당연직 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당연직 부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수행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제1차 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를 개최해 공동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시민고충처리위원회(지방옴부즈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동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올해 국민권익위의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 위원들이 협의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민권익위와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체계적이고 분업화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의무화, 위원 자격 완화 등 법적·제도적 보완과 국민권익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권고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또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교육, 정보 공유 창구 마련,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지방자치단체 확대 설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국민권익위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교육, 고충처리 관련 정책·제도 등의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 「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함으로써 설립된 회의체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검토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