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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거치대 변경 후
[공정언론뉴스]고양시 일산서구는 올해 초 자전거 거치대로 인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다.
고양시 일산3동은 대표적인 학원밀집지역으로, 청소년들의 자전거 이용을 위해 부족한 거치대를 추가로 요구했지만, 인근 주민들 및 상가 관계자는 “자전거와 보관대로 인해 보행자의 불편이 있으니 자전거 이용을 제한해 달라”는 상반되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일산서구청 도로시설팀 임상기 팀장은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 현장실험 등을 통해 보관대를 보행방향 직각에서 사선형으로 재배치하는 방안과 전철 환풍구 주변 통행에 지장이 없는 공간에 보관대 설치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인도통행 폭을 최대한(약 80㎝) 확보하는 사선형 자전거 거치대 552개 설치로 공간활용과 보행자의 편리함을 도모했고, 유모차·휠체어·노인보행기나 지팡이를 이용하는 보행약자와 상가에서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학생들도 자전거 보관대 이용에 좋은 반응과 만족감을 표했다.
일산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