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운전면허 갱신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안내 등과 같은 행정 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국민비서 구삐’가 24시간 채팅으로 행정서비스를 상담해준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에 대해 국민이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는 ‘구삐 챗봇’(채팅로봇) 서비스를 5월 31일(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삐 챗봇 서비스는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행정서비스와 관련된 채팅 상담을 제공하고, 이 중 간단한 민원사무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도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행안부는 사전에 준비된 질의응답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챗봇의 특성을 고려하여, 본격 서비스 개시에 앞서 답변의 품질을 높이고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삐 챗봇’ 시범서비스는 국민비서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상단에 있는 ‘상담서비스’에 접속하면 8개 기관 11종 행정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8개 기관 중 산림청의 자연휴양림 ‘숲나들e’, 관세청의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등과 같이 4개 기관은 해당 기관의 업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바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입신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5천여 종의 민원안내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문의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와 연계하여 상담해준다.
예컨대, “지니야, 국민비서 구삐 시작해줘” 라고 말한 후, “전입신고는 어떻게 해” 등과 같은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구비서류와 수수료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연말까지 상담서비스를 21종으로 늘리고, 해당 분야에 대해 PC와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국민비서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백신접종 예약정보, 건강검진일, 교통범칙금 등 생활정보 알림서비스에 이어 국민비서가 24시간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챗봇서비스도 제공하게 되었다.” 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한층 발전시켜, 국민에게 쉽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