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31일자로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이 중위(육군 16명, 해군 1명, 공군 3명)로 전역한다고 밝혔다.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년간 연구개발 장교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주요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거나 연구소, 기업체 등에 취업 혹은 기술 창업을 통해 국방 R&D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우수한 이공계 학생을 선발하여 국방과학기술교육·창업교육·ADD 현장실습 등의 후보생 양성과정을 거친 뒤, 현역 장교 신분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연 25명 내외로 선발하고 군 복무로 인한 이공계 우수 인재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전역하는 가동원 중위(남, 육군, 25세)는 “ADD에서 국방 R&D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여 보람차다”며, “전역 후 해외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향후 다시 국방 과학기술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지난 5월 28일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충북 괴산)에서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을 포함한 전문사관들의 임관식이 열렸으며,
육군 전문사관 교육과정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한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20명은 오는 6월 1일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배치되어 국방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원종대 전력정책관은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의 전역을 축하하며,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연구개발 분야의 인재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국방부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방력 강화를 위하여 최고 수준의 국방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이 ADD에서 국방 R&D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전역하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과학기술전문사관이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첨단 국방 R&D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앞으로도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우수 인재를 과학기술전문사관으로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기반의 군사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