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3년 연속 대상 수상
[공정언론뉴스]고양시가 ‘제13회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올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풍산동 주민자치회가 ‘그루가 모여 슬기로운 언택트 생활’이라는 주제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루가 모여 슬기로운 언택트 생활!’은 풍산동 주민자치회에서 비대면 주민총회 ‘공감마루 주민총회’를 개최, ‘소통풍산’이라는 자체 앱을 개발·활용해 마을 소식 전달, 강좌 신청을 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주민참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주민이 이끄는 마을자치를 실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풍산동주민자치회장(이석재)은 “이번 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동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상”이라며, “함께해주신 주민 및 위원들께 감사드리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2년 고양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중심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 전면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각 시·군에서 추진된 주민자치 우수사업을 발표하며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정책,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활성화, 주민자치 사업 우수사례 평가 항목을 토대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5개 본선 진출 시·군을 선정하고 우수사례, 발표 완성도 등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1개), 최우수상(1개), 우수상(2개), 장려상(4개) 시군을 선정한다. 대상 2천만 원을 비롯해 수상한 8개 시·군에는 총 8천3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제한했고 대회 전(全)과정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