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충남도 농촌 마을 가꾸기 담당 부서가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받은 상금 전액을 도민들을 위해 내놨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보령시 성주면 성주4리가 문화·복지 분야 1위(금상)를 차지했다.
이 콘테스트에서는 또 논산시 연산면 청동1리가 경관·환경 분야에서 입선을, 금산읍은 농촌 분야 우수사례 3위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상을 받은 각 마을에 300만 원∼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한편, 금상 수상 마을 배출 시·도와 시·군에도 5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도는 성주4리가 금상을 수상함에 따라 500만 원의 상금을 확보, 최근 지급받았다.
담당 부서인 농촌활력과는 이 상금에 대한 사용처를 고민하다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남학현 도 농촌활력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직원들과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과장은 또 “앞으로도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