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여성가족부는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2021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과 과의존 정도를 측정한다.
또한, 각급 학교를 통해 보호자에게 조사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청소년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4개 국어의 가정통신문을 제작·배포하였다.
여성가족부는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특성에 따라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추가심리검사(K-CBCL, K-YSR)를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병원치료를 연계 지원한다.
아울러, 인터넷․스마트폰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가족치유캠프,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등 기숙형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진단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지원을 받아 균형적인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