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친구야! 공연장가자\" 관내 초˙중˙고교생에게 문화공연 체험기회 마련
[공정언론뉴스]고양시는 오는 16일부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친구야! 공연장가자” 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친구야! 공연장가자”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고양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공연 예매권인 ‘고양 ART 페이’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고양 ART 페이’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은 총 11개로, 연극부터 오페라·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극·마당극·발레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마두동에 위치한 ‘아람누리’와 성사동에 위치한 ‘어울림누리’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 학생들에게 동네책방 도서교환권을 지급해준 “친구야! 책방가자”에 이은 ‘2021 고양형 혁신교육 학생응원’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약 1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고양문화재단과 학교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정책으로 시작됐다.
지원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500명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소속 학생 5,000명 ▲ 학교 밖 청소년 100여명이다.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고양 혁신교육 원클릭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진로센터에서 별도 모집한다.
선정된 학교 학생들은 28일부터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할 수 있다. 첫 공연은 7월 16일 아람누리에서 시행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다.
동반 1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가족 혹은 지인과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사전 예약 시에만 이용가능하고 현장예매는 불가하니 주의해야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교 밖 마을에서 아이들이 직접 느끼는 생생한 체험 역시 좋은 교육”이라며, “이번 ‘친구야! 공연장가자’도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의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마을과 학교가 병행하는 교육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고양형 혁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학생들에게 15,000원 상당의 ‘고양book페이 도서교환권’을 지급해주는 “친구야! 책방가자”를 시행한 바 있다. 5월까지 약 17,000여명의 학생들이 도서교환권으로 책을 구입했으며, 연말까지 58,0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