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마 화사랑에서 차 한잔’ 여섯 번째 간담회
[공정언론뉴스]고양시는 지난 7일 백마 화사랑에서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역환경운동 단체인 ‘고양녹색소비자연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양녹색소비자연대 서재희 상임대표, 허시내 이사, 김은영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의 필요성,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한 녹색매장 정보제공, 친환경 생활실천이 될 수 있는 기반마련 등을 당부했다. 또한, 고양녹색소비자연대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안곡습지 보존 및 민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공공기관 녹색구매 촉진을 위해 시청 각 부서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하며 “안곡습지 도로민원은 관련부서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쓰레기 문제, 1회용품 사용관련 정책제안 등을 당부하고, “시민사회운동이 파편화 돼서는 안 된다. 특히 환경문제에 있어서는 민관 구분 없이 함께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마 화사랑에서 차 한 잔’ 정례간담회는 1980년대 고양시 청춘들의 추억과 낭만이 담겨 있는 ‘백마 화사랑’에서 지역 내 다양한 계층, 단체, 커뮤니티 등과 민ㆍ관 협치,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시행됐다. 지난 2월 청년단체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인, 여성단체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21일에는 6ㆍ25전쟁일을 앞두고 6ㆍ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를 위해 금정굴유족회와 일곱 번째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