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제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1,203억 원 규모로 발주하고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정부부처가 필요로 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의 정보자원을 관리원에서 예산을 확보하여 일괄 도입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각 부처의 정보자원 필요시기를 고려하여 1·2차 사업으로 분리 발주하고 1차 사업은 1,203억 원 규모로 3월, 2차 사업은 339억 원 규모로 5월에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관리원은 지난해부터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클라우드 구축 확대와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센터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구축 방식은 서버와 스토리지 등과 같이 정부가 필요한 정보자원을 가상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제공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이번 1차 사업에는 기획재정부 등 44개 부처 209개 업무시스템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자원을 도입하고, 노후교체 및 신규 도입 서버 1,465대 중 72.5%인 1,063대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구축한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SDDC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하여 고용노동부 등 13개 기관 33개 업무에 적용하고 각 부처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정보시스템 수용을 위하여 GPU 서버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IT산업의 발전과 소프트웨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가의 유닉스(Unix)서버를 범용 x86서버로 지속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리원은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되면 모든 정보자원에 가상화가 적용되어 정보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공동활용과 통합관리가 더욱 강화되며, 운영안정성도 훨씬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다수의 기업 참여로 IT 사업자 간 경쟁체제를 유지하고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발주체계를 개선한다.
클라우드, 레거시, 네트워크·보안 등 전문분야별로 사업을 분리발주하여 각 분야 전문기업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IT 산업 발전뿐 아니라 전자정부 서비스 품질 향상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은 “올해는 관리원이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역량 있는 전문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디지털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