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장소와 접종실적 등이 데이터 형태로 제공되어 민간 기업과 개발자들의 편리한 활용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된 데이터는 기업과 개발자들이 운영 중인 스마트폰 지도 앱 등에 별도의 데이터 가공 노력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받은 예방접종 장소(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정보와 예방접종 실적통계 등 2종이다.
예방접종장소 정보는 스마트폰 지도 앱 등을 통해 예방접종장소의 위치를 즉시 확인하는데 편리한 오픈API 형태와, 분석이나 확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파일(CSV 포맷) 형태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데이터의 활용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픈API 형태의 데이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받은 데이터에 위‧경도 좌표를 추가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들이 별도의 가공 없이 스마트폰 지도 앱 등 자사 서비스에서 실시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운영 중인 중앙‧권역‧지방 예방접종센터 22곳의 관련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향후 예방접종센터(250여개 예정)와 위탁의료기관(1만여 개 예정)의 추가 지정상황에 맞춰 데이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방접종 실적통계도 오픈API로 제공한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 실적통계 등 관련 정보를 표‧그래프 등의 시각화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오픈API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앱 등 자사 서비스에서 최신 데이터를 자동으로 갱신받을 수 있게 된다.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에 접속해 메인화면의 팝업을 클릭하거나, ‘이슈데이터 →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찾아볼 수 있다.
CSV파일 데이터는 포털에서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오픈API는 회원가입 후 인증키를 발급받아 즉시 이용 가능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공적마스크 판매처‧판매량 정보 등을 데이터 형태로 제공하여 ‘마스크 정보 앱서비스’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활용이 편리한 데이터 형태로 제공하는 등 국민들이 백신접종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