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월 18일 「2021년 세계 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기념일을 맞아 소재·부품·장비 등 수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험인증 분야 발전에 기여한 5개 시험인증 기관과 유공자 13명을 포상했다.
세계 인정의 날은 ‘중복시험 없이 한 번의 시험으로 전 세계 통용’을 추구하는 국제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험․검사 분야 및 인증 분야의 양대 국제인정기구(ILAC, IAF)가 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국표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2점,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표창 6점 등 총 18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단체부문 장관표창은 2009년 미생물분야 등에서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은 식품 종합시험·검사·연구기관으로 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을 비롯한 5개 기업과 단체가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에서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책임자로 매년 1,000건 이상의 공인성적서를 발행하고, 파인세라믹 분야 상용표준물질개발보급 등에 기여한 (재)한국세라믹기술원 이명규 선임연구원 등 7명이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25년간 방사선 분야 국가 측정표준 확립과 국제적 동등성 확보에 기여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종만 책임연구원 등 6명이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수상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 105개국에서 통용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발행하는 국내 공인시험기관이 바로 수출 산업의 일등 공신”이라고 언급하고, “올해 세계 인정의 날 키워드인「인정제도, 지속개발 가능 목표의 이행 지원」을 위해 시험인증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원장은 “지난 4월 「적합성평가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인정제도 전반의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험인증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정·부실 시험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시험인증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