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실시하여 11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1일 사전 예고하였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인구, 경제, 사회, 환경적 영향과 주택기술 발전에 따른 주거 트렌드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주택 디자인을 위해 2018년부터 디자인 특화 설계공모를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18년 당선지구 중 하나인 완주삼봉2 A-3BL 지구가 준공(’21.12)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들이 변화된 공공주택의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준공지구에서 시상식과 펨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설계공모대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주거문화를 반영하고, 주거공동체 복원을 통한 사람중심의 주거단지 구현을 위한 디자인 혁신의 장으로, 주택을 단순히 개인 삶이 영위되는 공간에서 일자리, 보육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품격있는 주거플랫폼으로 재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공모방식은 다양한 설계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공모 외에 분리공모, 통합공모, 특별공모 방식으로 다양화한다.
신진․소형 건축가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소규모 지구는 통합하고, 연접지구는 연계를 통한 지역거점 역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특별공모방식을 도입하여 계획설계 분리공모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공모 1개 지구를 대학교 대항 공모전으로 추진하여, 당선팀은 기본설계에 참여를 유도하고 대학교에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준공사업(최근 5년 이내) 설계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6월 30일 공고를 시작하여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10월 심사를 거쳐 11월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작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5개 이내)한 후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공모대전의 대상지는 8개 공기업에서 수도권 9곳, 비수도권 11곳 등 총 20곳을 신청하였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된 수치이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사업, 도시재생뉴딜 뿐만 아니라, 일자리 연계형, 마을정비형 사업과 같이 보다 다양한 계층과 지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1년 설계공모대전에 참여하는 기관부터 지방공기업(광역) 경영평가 가점(0.5점)을 부여한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김규철 단장은 “지방공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설계공모를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