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학을 앞두고 관내 한 마트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공정언론뉴스]군포시가 하절기를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점검에 나섰다.
군포시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관내 학교 주변 194개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와 식품안전보호구역 안내표지판 훼손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학교 반경 200m 내 문구점, 슈퍼마켓, 편의점, 자동판매기 등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음료 등을 판매할 수 없도록 지정한 곳이다.
군포시는 이번 점검에서 학교 주변 문방구, 슈퍼마켓, 편의점, 교내 매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캔디류, 빙과류, 탄산음료 등에 대해 무허가·무표시 식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조리·보관·진열·판매 여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등을 조사한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되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시정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학부모도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리업소 종사자 및 판매자를 대상으로 위생 마스크 등 위생관리수칙 이행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하절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과 표지판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