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 “독거가구 안부 살피기”로 맞춤형복지서비스 시작
[공정언론뉴스]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한 “독거가구 안부 살피기”서비스를 지난 3.30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독거노인들의 외출이 어려워지고, 돌봄서비스도 축소되어 우울감 증가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분들을 조사하여 정기적인 전화 모니터링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있는 독거가구와 가족이나 이웃등 사회적 지지체계가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1:1 매칭을 통해 전화 모니터링과 말벗서비스,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개별적으로 파악하여 맞춤형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복지서비스는 다양한 공적서비스 외에도 마산동 소재 “꿈꾸는 교회”에서 밑반찬 배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사랑의 이불빨래, 나눔가게인 “은헤어”에서 제공하는 이미용 서비스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안부 확인서비스는 10명의 어르신들이 신청하였으며, 이들중 2명은 우울증과 외로움으로 자살시도 경험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분들이다.
안부 확인서비스 대상자인 김 모 할아버지는 “먹고 사는게 힘들어 자식들과도 연락이 끊기고, 코로나로 이웃도 멀어져 희망이 없어졌는데 가끔 전화 통화라도 할수 있으니 너무 반갑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승희 위원장은 “전화 모니터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 가정의달 5월에는 오프라인으로 점심식사와 공원나들이를 함께하며 얼굴을 익혀 향후에는 독거가구끼리 서로를 돌볼 수 있도록 자조모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정서적인 문제가 더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협의체 위원님들이 자발적으로 독거가구 안부확인 서비스에 참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