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걷고 자전거 타고 싶은 도시’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딘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서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녤년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번 공모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힘쓴 우수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친환경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행정안전부의 1차 서류심사와 공개검증, 2차 심사 평가를 거쳐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서구는 55만 구민의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자 공유자전거를 도입하고,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시점인 정서진과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구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실현하며 생활 밀착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또한, 매년 구민을 위한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안전교육 진행, 방치 자전거 수거,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밖에도 관내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구민의 자전거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서구의 실정에 맞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엔 자전거도로를 통해 아라뱃길과 청라가 생태적으로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며 “잘 만들어진 자전거길을 따라 힐링하며 서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아라뱃길을 찾는 하이킹족을 청라까지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이러한 구상을 서구 전역으로 이어나가고, ‘서로이음길’조성과 생태하천 복원사업과도 연계해나감으로써 서구를 ‘걷고 자전거 타고 싶은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