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 보고회
[공정언론뉴스]파주시가 수도권 대상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앞두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는 등 기민한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기준 최고 단계인 ‘4단계’로의 격상을 발표했고 이는 7월 12일 0시부터 7월 25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새 거리두기 단계 발표 당일인 지난 9일, 긴급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관리·운영자에게 새로운 방역수칙을 즉각 알렸으며 파주시청 대표 홈페이지, 전광판, SNS채널 등을 통해 방역수칙 변경사항을 시민에게 신속히 전파했다.
파주시는 또, 휴일인 11일에도 긴급 코로나19 방역대책 회의를 소집, 방역대책 추진사항 전반을 촘촘하게 점검하며 총력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는 최고수준의 거리두기 단계로, 이 조치에 따라 모임은 18시 전 4명까지,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되며 예방접종자는 인원제한에서 제외하던 인센티브 적용은 중단된다.
유흥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다중이용시설은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은 친족만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각종 행사 및 집회는 금지된다.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어린이집은 최소한의 긴급보육만 운영한다.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은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완료)만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의 방문면회와 외출이 전면 금지된다. 종교활동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며 파주시 내 7개소의 5일장은 모두 휴장한다.
이외 율곡수목원유아숲체험원에 입장은 가능하나 산림치유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으며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신비의 숲 야간경관 운영은 중단한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3개 분야’의 행정명령을 선제적으로 발령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22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공원하천 구역 내에서 음주가 금지되며 ▲편의점·중소 슈퍼 내·외에서도 취식이 금지 된다. ▲의사·약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권고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백신접종 이후 일상회복을 기대해 온 시민, 특히 영업제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생각하면 가슴아프지만,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오래가지 않고 2주간의 집중방역으로 극복되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에 대한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