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공정언론뉴스]수원시와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이 10~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본선에서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한 폐기물 수거 차량 PIR 센서(기술 부문)’, ‘배달 음식 일회용 용기의 대체와 재사용을 위한 방법(정책 부문)’이 대상을 받았다.
전국 청년(만19~34세)이 참여한 제3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에서는 생활폐기물 관련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기술 아이디어와 정책을 발굴했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내에 팀 단위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하는 대회다.
기술 부문 대상을 받은 ‘안전지키미’ 팀의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한 폐기물 수거 차량 PIR 센서1) ’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압착진개차(쓰레기를 압착시킬 수 있는 특수한 장비를 갖춘 차량) 회전판에 작업자의 신체가 끼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에 인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정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지한힘내’ 팀의 ‘배달음식 일회용 용기의 대체와 재사용을 위한 방법’은 공병 보증금 반환제도처럼 소비자들이 가까운 편의점·마트에 배달 음식 그릇을 반환하면 일정한 금액을 받는 아이디어다.
수원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 기술·정책 분야 참가자(팀)를 모집했다. 총 31개 출품작 중 1차 예선 심사를 거쳐 16개 아이템(기술 8개, 정책 8개)을 선정했고, 10일 전문가 온라인 멘토링을 거쳐 11일 본선 대회 평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분야별 대상 1팀(100만 원), 최우수상 1팀(70만 원), 우수상 1팀(50만 원), 장려상 1팀(30만 원) 등 4팀을 선정해 총 8팀이 수상했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수원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품 개발·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열정적으로 참가해준 청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청년들이 제안한 우수한 아이디어가 생활폐기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